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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방암 수술 후 브라 때문에 아프다면 꼭 확인해야 할 것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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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유방암 수술을 받고 나면 생각보다 오래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속옷이다 .  수술 직후에는 상처와 붓기 때문에 아무것도 닿지 않는 것이 편하게 느껴질 정도로 예민해진다 . 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브라를 착용하면 당기거나 열감이 느껴지고 , 겨드랑이 쪽이 눌리거나 수술 부위가 욱신거리는 경우가 많다 . 특히 부분절제 수술 후 방사선 치료까지 진행한 환우들은 피부가 민감해져 작은 압박에도 통증을 느끼기 쉽다 . 실제로 많은 유방암 환우들이 검색하는 내용 중 하나가 “ 수술 후 브라 언제부터 가능할까 ”, “ 와이어 브라 괜찮을까 ”, “ 브라 때문에 아픈데 정상인가 ” 같은 질문들이다 . 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는 속옷 선택 하나도 몸 상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. 유방암 수술 후 왜 속옷 때문에 아플까 유방암 수술 후 통증은 단순한 상처 통증만이 아니다 . 조직 일부를 절제하고 림프절 검사나 절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부와 신경이 함께 영향을 받는다 . 그래서 겉으로는 상처가 거의 회복된 것처럼 보여도 안쪽 조직은 여전히 민감한 경우가 많다 .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속옷 때문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. 첫 번째는 브라 밴드 압박이다 . 가슴 아래를 강하게 조이는 브라는 수술 부위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 .  오후가 되면 붓기와 열감이 심해지는 환우들도 많다 . 두 번째는 겨드랑이 라인 압박이다 . 림프절 수술을 받은 경우 겨드랑이 쪽이 예민한데 브라 끈이나 옆선이 닿으면서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. 세 번째는 피부 자극이다 . 방사선 치료 후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약해져 레이스나 거친 소재에도 쉽게 따갑고 붉어질 수 있다 . 네 번째는 체형 변화다 . 부분절제 후 좌우 균형이 달라지거나 붓기가 남아 있으면 기존 브라가 맞지 않을 수 있다 .  예전 사이즈를 그대로 착용하면 압박감이 심해질 수 있다 . 수술 후 브라는 언제부터 착용 가능할까 수...

라떼의 낭만은 어디로? 어릴 적 기차 여행의 추억과 KTX 예절 사이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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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KTX 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떠났다 . 서울에서 남쪽 끝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 . 창밖으로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다 문득 옛 기억이 떠올랐다 .  어린 시절 , 부모님 손을 잡고 무궁화호나 새마을호를 타고 고향을 오가던 그 시절의 기차는 지금의 KTX 와는 너무도 다른 풍경이었다 . 기차는 느렸다 .  하지만 그 느림은 여유였고 , 그 안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.  서로 간식을 나누고 ,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이웃처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. 도시락을 먹으며 창밖 풍경을 이야기하던 아저씨 ,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" 고향 가니 좋겠네 " 말 건네던 할머니 , 커다란 보온 병에 담긴 따뜻한 커피를 건네던 아주머니까지 . 그 안에는 따뜻한 온기와 사람 냄새가 있었다 . 그런데 지금의 KTX 는 조용하다 . 아니 , 조용함을 강요당한다 .  이번 여행에서도 " 실내에서는 대화를 자제해 주세요 " 라는 안내방송이 수차례 흘러나왔다 .  ‘ 다른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대화 소리에 대한 민원이 많다 ’ 는 설명이 덧붙여졌고 , 몇몇 승객은 옆사람과 속삭이듯 대화를 나누는 것도 조심스러워했다 .  예전이라면 서로 어깨를 맞대고 수다를 떨었을 텐데 , 지금은 마치 도서관 열람실에 앉은 기분이다 . 내가 타야하는 칸을 잘못타고 옮겨가는데 삶은 달걀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실내에서 음식을 먹어도 되겠지만 내 느낌에는 조금은 조심스러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  물론 이해는 간다 . 모두가 피곤하고 , 빠르고 조용한 이동을 원하며 , 스마트폰과 이어폰으로 자신만의 공간에 머무르려는 시대다 .  예절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, 조용함을 원하는 승객의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 .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건 없을까 ? 기차는 단순히 A 에서 B 로 이동하는 수단 그 이상이었다 .  타인과 마주하고 , 나누고 , 교감하던 공간 . 시골 장터에 가듯 구수한 이야기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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